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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익한 정보/Living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만들기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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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만들기

스마트폰을 종일 손에서 놓지 않고 생활하다 보니 늘 배터리가 모자라서 짜증이었는데요.

시중에 보조 배터리도 많이 출시 되었고 대륙의 실수 샤오미 보조 배터리도 워낙 저렴하게 나와서 보조 배터리 하나 정도는 장만하신 분들도 많죠?

저도 샤오미 보조 배터리를 하나 구매했는데 동생에게 택배 받음과 동시에 기부를 해야 하는 바람에 다시 사기도 그렇고 해서 직접 한번 만들어 모자라는 생각에 무모하게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자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준비물을 검색해 보았어요. AA 배터리를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동안 이것저것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상자를 열어서 필요한 부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AA 배터리를 넣을 케이스더군요. 

예전에 사놓고 던져두었던 것이 있어서 바로 활용을 했어요.


베터리 케이스


배터리케이스에 배선 끝에 보이는 부품이 보이시죠?

5V DC USB 부스트 스텝 업 전원 공급 모듈이라는 것인데요. 모든 입력 전압을 DC 5V로 출력을 해주는 장치에요.

스마트폰에 사용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인데요. 온라인으로 2천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하지만 택배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점,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했어요.

AA베터리 케이스에 있는 배선을 극성에 따라 연결하고 납땜질을 해주어요. 


외형제작


그런 다음 포맥스를 사용해서 외형 틀을 만들어 주는 거죠. 설계도와 치수를 정확히 재단을 해야 하지만 퍼티로 마무리를 하면서 보완을 할 생각으로 대충대충 만들기 시작했어요. 접착은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서 쓱쓱!!!


퍼티작업


그다음 차량용 퍼티를 가져다가 덕지덕지 발라 주어요. 퍼티가 굳고 나면 열심히 사포질하면서 표면을 다듬어 나가는 거죠. 사포질을 얼마나 열심히 정성껏 하냐에 따라 표면과 모양이 예쁘게 나오니 열심히!!!


프라이머 도장작업


표면 작업이 다 끝나고 나면 프라이머를 가지고 일차 도색을 해주어요.

프라이머란 물체 표면을 부식이나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이후의 도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려고 물체표면에 최초로 도장하는 것을 말해요. 프라이머 스프레이로 일차 도색을 해주고 잘 말려요.


도색


다음은 차량용 검정 페인트로 도색을 해주는 작업을 해요. 

3~4번 정도 말리고 칠하기를 반복한 다음 투명락카로 마무리를 해주었어요.

처음 계획은 통으로 케이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기성 AA 배터리 케이스에 전원 버튼이 있어서 따로 옮기기가 귀찮아서 전원 버튼을 피해서 계단형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5V DC USB 부스트 스텝 업 전원 공급 모듈에 LED가 달려 있어서 전원을 켜면 불이 들어오는데 이것 역시 귀찮아하는 버릇으로 그냥 매몰시켜 버렸어요.

이렇게 대충 만든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제작비는 5V DC USB 부스트 스텝 업 전원 공급 모듈만 구매해서 5,000원 정도 들었는데요. 기존에 AA배터리케이스, 포맥스, 차량용 페인트, 퍼티등이 있었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했던 거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든 재료를 다 구매해서 제작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싸게 먹혀요.

있는 재료로 그냥 심심풀이용으로 만들겠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로 보조 배터리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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