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과 함께하기/제품리뷰

고양이 화장실 돼냥이에겐 큰 화장실을

펫모드 Queen of toilet 고양이 화장실

처음부터 두 마리를 변기냥이로 훈련을 해서 좌변기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고양이 화장실이 문제는 아니었어요.

모래 때문에 벌어지는 사막화도 몰랐고, 변기에 볼일 보면 바로 물 내리면 되니까 냄새 걱정도 없었구요.

그렇게 아무 문제 없이 지내오던 중에 첫째 녀석이 갑자기 베개에 오줌 테러를 시작하더니만 연 삼일을 베개에 오줌 테러를 자행하지 모에요. 무엇인가 불만이 있다는 얘기인데…. 집사는 고민에 빠졌지요. 무엇이 불만일까?



첫째는 물을 많이 마시지를 않아서 그동안 소변을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가는 정도였고, 둘째는 하루에 네 다섯 번 정도 소변을 보았는데요. 물을 많이 먹지 않고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 첫째가 문제였죠.

결국, 좌변기를 포기하고 화장실을 사 주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첫째가 돼냥이라는거... 작은 크기의 돔형 화장실은 사용하기 불편할거 같고, 그렇다고 오픈형으로 사주자니 모래 사막화가 장난 아닐 것 같고 그래서 검색 결과 아주 큰 사이즈의 돔형 화장실을 사주었어요.

펫모드 고양이 화장실 여왕의 화장실

일단 디자인을 떠나서 화장실 사이즈가 맘에 들어서 주문을 했어요.

아주 큼지막한 사이즈에요. 웬만한 고양이는 들어가서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리던 택배가 오고 박스를 풀자마자 둘째가 잽싸게 올라가서 놀고 있어요.

자기 화장실이라는 것을 아는지 내려오질 않네요.

둘째는 지금 2.5킬로인데요. 화장실 택배를 받고 헉!! 했어요. 크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크게 느껴져서요.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퀸오브샌드모래(숯)인데요.

두부 비지로 만든 친환경 천연 모래에요.

변기에 버릴 수 있는 모래구요. 입자가 커서 사막화도 방지해 주고 숯이 첨가되어 냄새도 잡아 준다고 해요.

이 모래에 대한 사용기는 따로 올릴 예정이에요.

조립하기가 무섭게 계속 주변에서 내 것이라고 냥냥 거리던 둘째가 들어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내요.

화장실 위쪽으로 환기구가 있구요.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 시 편리하구요.

재질은 아주 두껍거나 무겁지 않지만 6킬로 돼냥이가 올라가서 놀아도 튼튼하네요.

모래는 7L짜리 한 개 반 정도 사용해서 깔아주니 넉넉하게 깔리는 정도고요.

출입구에 있는 반투명 플라스틱 커버는 아직은 잘 붙어 있네요.

이 부분이 잘 떨어져서 대부분 떼어놓고 사용한다고 하던데 아직은 멀쩡해요.

고양이 화장실 사용


그동안 변기냥이 한다고 혼자 뿌듯해서 막 자랑도 하고 그랬는데요.

화장실을 사주고 난 후부터 첫째가 변했어요.

물도 조금 더 많이 마시고 화장실 가는 횟수도 늘었어요.

그동안 변기 사용하는 게 불편했지만 참고 볼일을 보았었나 봐요.

요즘은 감자도 하루에 네 개 정도에 맛동산도 시원하게 아주 즐겁게 화장실을 가요.


예전에는 변기 밑에서 한참을 울다가 볼일을 보았는데 이제는 모래 파바박 파는 소리가 들려야 아 화장실 갔나 보네 하는 정도로 바뀌었어요.

그동안 제 욕심으로 첫째랑 둘째 고생 시킨 것 같아서 엄청 미안해요.

마무리

사람 편하자고 고양이들의 습성에 어긋나는 변기냥 훈련을 시키려는 집사님들 적어도 고양이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시키시길 권해요.

예전 글이 자워져서 다시 올려요. 이미 둘째도란인 5킬로에 육박하는 돼냥이가 되었어요.

  • 어머나....별게 다 있네요
    전 하루 배변판 패드 가느라 하루가 후딱 지나가요 ㅠㅠ

  • 아....ㅎㅎㅎㅎ잰이 기저귀 트레이닝할 때 생각나네요..감자랑 맛동산 뭔가 했으욤!ㅎㅎㅎ 애완동물 키우면 세심하게 관찰하고 돌봐줄 일이 정말 많네요. 부지런해지게 만드는 것 같고요^^ 다행히 배변활동도 더 활발해졌다고 하고 앉아있는 자태가 꽤 만족스러워 보이고 좋네요. 포근한 밤 되세요^^

    • 인터넷에서 변기에 용변보는 변기냥이 영상보고 시작했었는데 고양이가 힘들어 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내새끼 우쭈쭈 하던 제가 한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