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이웃 나라 일본의 일인 것으로만 생각하고 지냈는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닌 게 되어버렸어요. 지난 경주 지진 이후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막연히 불안해하지만 말고 천재지변의 비상상황에 필수품인 생존 배낭(지진 배낭) 꾸리는 방법 에 대해 알아봐야겠어요.생존 배낭 꾸리는데 필수품 20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생존배낭 꾸리는 방법
1. 비상시 생존 음식(비상식량)
물(접이식 물통), 라면(컵라면), 통조림(참치통조림), 초코바
기본적으로 물은 생존에 있어 우선적인 필수품이에요. 생수나 물을 담을 수 있는 접이식 물통으로 준비하세요. 라면이나 컵라면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제격이에요. 냄비를 따로 챙기는 것이 어려울 때에는 컵라면이 더욱 좋아요. 통조림은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부피도 작아서 좋으니 준비하세요. 초코바는 음식 섭취가 어려우면 급하게 열량이나 당분 보충에는 최고인 데다 부피가 작으므로 준비해두세요.
2. 통신용품
보조 배터리랑 라디오는 외부의 소식을 듣기 위해 필요한 것이니 부피는 작고 용량은 큰 것으로 준비하세요. 지진이나 천재지변일 때 통신망이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라디오를 통해 재난정보를 듣기 위해서 필요한 거예요.
3. 비상 약품
아스피린: 통증이 올 때.
항히스타민제: 독충이나 벌에 쏘였을 때.
붕대: 찢어진 상처를 감아줄 때.
몰스킨: 물집이 잡혔을 때.
면도날과 가위: 붕대를 자르거나 털을 제거할 때.
핀: 붕대를 마무리하거나 연결할 때.
정제 소금: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탈진과 근육 경련 방지.
반창고: 거즈를 고정할 때.
살균 거즈: 큰 상처를 덮을 때.
삼각건: 팔을 고정할 때, 붕대 오염을 방지할 때.
압박붕대: 거즈로 덮은 부위를 고정할 때.
마이신계 연고·소화제·지사제·진통제: 의사의 조언에 따라 복용량·유효 기간·작용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 후 사용.
3. 체온 유지 용품, 구조 용품
라이터(방수 성냥), 침낭, 핫팩, 비옷, 담요, 방수포, 가위, 호루라기, 지도, 다용도 끈, 수건, 다용도 칼, 양초, 보조 배터리, 방진 마스크, 라디오를 준비해 주세요. 라이터(방수 성냥) 불을 지펴야 할 때 필수품이에요. 침낭, 핫팩, 비옷, 담요, 수건, 방수포 등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준비해 야해요.가위, 다용도 끈, 다용도 칼, 양초, 보조 배터리, 방진 마스크, 호루라기 등은 구조를 위한 물품이니까 준비해야겠죠.
5. 위생용품
화장실 역할을 할 물품들을 준비하세요.
휴대용 화장실 용품들을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니 구입해서 준비하시면 되어요.
일본 정부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민에게 생존 물품 20가지를 준비하라고 권고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재난 생존법은 위기 발생 후 72시간 동안 버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고 해요. 구조대가 오기까지의 골든타임을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인 거에요. 생존 배낭은 가족 수에 맞게 준비하세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도 작은 분량으로라도 꾸려두어야 해요. 재난 발생 때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도록 방 한쪽 또는 현관문 옆에 생존 배낭을 놔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일부러 가방을 구매하지 말고 집에 있는 등산배낭에 생존 (재난) 배낭을 꾸리면 되어요. 언제 어디서 재난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겠죠? 여기까지 생존 배낭에 들어가야 하는 필수 품목에 대해 알아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