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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기/집사일기

발톱을 잘라줘야 할 텐데 발톱 자르기에 도전 지난주 말 우연히 일랑이 발톱을 보니 마니 자라있네요. 입양 오기 전부터 안 잘라 주었나? 조만간 잘라줘야겠구나 하고는 넘겼는데…. 워낙 겁이 많고 아직 조그만 반응에도 리액션 쩌는 일랑이인지라…. 빠르기는 워낙 빨라서 후다닥 하면 장롱 위로 도저히 직접 잘라줄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일랑이 밥도 사야 할 겸 근처 샵에 들러 발톱 좀 잘라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해주시겠다네요…. 아싸!! 바로 데려올게요. 하고는 사료들도 달려와 일랑이를 꼬셨지요. 이동장에 들어가길 죽으라고 거부하는 일랑이...골골이를 하다가도 이동장 근처만 가면 후다닥!!! 간식으로 꼬셔도 코만 벌름벌름….힘으로 억지로 넣으려 해도 아둥바둥….사투끝에 결국 포기를…. 이동장은 안 되겠구나 그렇다면 박스로 유인을..
변기냥이 되어보자 [나비누기 사용기] 나비누기 도전기 늘 하는 착각이 내 아이는 천재야. 집사역시 우리 일랑이는 천재야. 그러니 변기냥이 될 수 있을 거야. 여기저기 검색 끝에 고양이를 변기냥으로 훈련해주는 제품이 있다고, 올레!!! 이거야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딱!!! 변기냥 훈련기 '나비누기' 택배 아저씨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받아든 나비누기.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하고 바로 변기에 설치하고 일랑이가 화장실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날따라 왜 일랑이는 그렇게 잘 가던 화장실을 안 가던지 화장실로 가던 일랑이 "내화장실 어디 갔냐옹?" 화장실 찾아 두리번두리번 계속 징징 거리기만 할 뿐 여기가 화장실이야 하고 말해 주었지만, 휙 돌아서 뛰어내려 버리는 무정한 일랑이... "내화장실은 이거 아니다냥~" 그렇게 일랑이는 밖으로 나..
일랑이 놀이터 뼈대 완성!!! 놀이터 뼈대 완성 쉬어야 하는 일요일…. 집사는 토요일 불어온 바람으로 인해…. 일랑이 놀이터를 아침부터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했어요. 상자를 접어 대충 올려보니 대략 난감…. ^^;; 박스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크기가 너무 다르다…. '아 이거 어쩌지??' '포기할까?'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마음으로 폭풍 테이핑 질을 시작했어요…. 과정일단 행거 기둥에 상자들을 하나하나 븥여나가고...행거가 상자들을 잡아주어 일랑이가 뛰어올라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활…. 일랑이가 드나들 구멍은 실리콘 냄비 받침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칼로 쓱싹쓱싹 잘라주면 되구요. 돼랑이가 되어도 드나들기 딱 좋은 크기…. 행거가 잡아주니 돼랑이가 올라타도 무너지지 않으리라…. 설계도는 5층 구조였는데…. 박스의 크기가 제각각인 ..
일랑이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로 하다 야매 캣타워 만들기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고양이는 상자와 터널과 비닐봉지 높은 곳을 좋아한다고 그러네요~집이 좁다 보니 일랑이가 뛰어다닐 공간이 별루 없어요….먹방의 대가답게 사료 마구 먹어주시고, 잠만 죽어라. 자는 일랑이기에...돼랑이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듯 고민끝에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캣타워, 캣폴 이런 거 돈 주고 사자니 그렇고 허접해도 만들면 된다는 일념으로 매번 일을 벌이는 에로 집사!!!쇼핑몰을 뒤져보니 고양이를 위한 캣폴 캣타워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들 가격이 후덜덜….그래 까짓것 집사가 만들어 주자….박스랑 이것저것으로 만들면 금방 만들 거야!일단 설계도부터 대충 그려보았어요. 책상 위로 서랍장이 세 개씩 올려져 있는 상태라 서랍장을 활용하면 놀이터를 만들 수 있을듯해..
입양 후 첫 번째 적응 입양 후 첫 번째 적응일랑이 구출작전이 끝나는지도 삼 일째 임시 집에서 하루종일 숨어있다 밤에 잠시 나와 물과 사료만 먹고 몰래 화장실만 사용 하고는 또다시 사라지는 일랑이... 집안에 담요라도 깔아주려고 손을 넣었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쉬를 해버렸어요.이런 이런 일랑이의 다리와 몸통은 온통 쉬로 범벅이 돼버렸고 어쩔 수 없이 임시 집을 그대로 봉인해서 집 근처 애견샵으로 달려가 일랑이의 입양 후 첫 목욕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겁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님 아깽이일때 목욕을 많이 했던 건지 너무나 얌전하게 목욕을 하는 모습에 집사는 또 멘붕!!!초보 집사의 검색 일상화는 이날부터 시작되었어요. 주워들은 고양이 상식이 다 엉켜버리는 경험이 여기서부터 시작!!!그렇게 또 한바탕 소동이 벌..
캣닢 첫경험 리액션이 없다 캣닢 첫 경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흐흐 오늘은 일랑이에게 캣닢을 살짝꿍 주었어요.이런 모습을 기대하면서….^^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좋아서 히죽거리는 일랑이의 모습…. 기대기대 보는 처음보는 캣닢을 넙죽넙죽 잘도 먹어요.오 드디어 볼 수 있겠구나….5.4..3...2....1…. 발아니??핸드폰 들고 찍으려고 대기…중. 레이저는 아니더라도 먼가 리액션이 있어야 하잖아!!!분명 캣닢을 본 일랑이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최고의 기쁨을 즐길 것이야~사진처럼 말이지! ^^임시 집 앞에 캣닢을 한가득 뿌려 주었는데 일랑이는 잠깐 쳐다보더니 "집사 모하냥?"그러다 먹방의 대가답게 캣닢을 홀라당 다 먹어버리곤 집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세수부터 온몸을 그루밍 해주신다….어라? 이게 아닌데….내가 원하는 건 이런 ..
입양 첫날 입양 첫날!일랑이를 데리러 가던 날 너무 두근두근 가슴이 뛰어서 한걸음에 달려갔었어요.이동장 안에서 낯선 환경에 꼼짝도 하지 않던 일랑이... 그렇게 잠시 얼굴을 보고 이동장을 열어두었는데 일랑이는 나올 생각이 없는 듯 간식을 주어도 꼼짝을 안 했답니다. 박스에 이동장을 넣어 두고는 외면...사료랑 물만 챙겨두고 외면...시간이 흘러도 일랑이는 요지부동... 집사의 마음은 조바심이 나고 애가 타는데 겁쟁이 일랑이는 상자 안에 숨어서 사료도 물도 마시지 않은 채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집사도 포기하고 결국 잠에 빠졌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상자 안에 있어야 할 일랑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에요.온 집안을 뒤져 보았으나 일랑이는 안보이고….일랑이의 실종사건이 시작되었지요. 옷장 뒤에 숨었나? 틈이란 틈은 ..
드디어 집사가 되었다 집사일기 3년 전 우연히 보게 된 고양이 한 마리 홀리듯 이끌려 들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고양이의 형제가 있다는 얘기에 눈이 번쩍!!! 입양을 보내려 한다는 말에 귀가 번쩍!!! 소액의 책임비만 받고 입양을 보내려 한다고 하여 며칠을 고민 끝에 입양하기로 했어요. 2013년 8월 15일이 생일이라는 고양이… 광복절날 태어났구나! 중성화도 마친 숫냥이, 동물병원에 있다고 해서 문자로 받은 사진 하나, 코에 짜장을 바르고 있는 냥이의 모습에 눈이 그냥 하트 뿅뿅. 다음날 데려다주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는 그날 밤 폭풍 쇼핑을 했어요. 어미가 아비시니안 종인데 집 나가서 어떤 아비랑 바람을 피웠는지 몰라서 종은 무슨 종인지 알 수가 없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너무 이쁘죠? 이름도 지었어요. '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