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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랑이

일랑이의 골골송 ASMR(feat.나쁜 집사의 숨소리) 도란이의 골골송을 지난 집사일기에서 보여드렸는데요. 도란이는 워낙 애기때부터 골골송을 달고 살았지만 일랑이는 그렇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일랑이도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의 집사일기는 일랑이의 골골송을 보여 드리려고 해요. 일랑이의 골골송 ASMR(feat.나쁜 집사의 숨소리) 어릴 때 6개월까지 동물병원에서 살았던 일랑이는 처음 올 때부터 겁쟁이에 애교도 별로 없던 아이였어요. 어미가 동물병원에서 일랑이를 낳아 병원에서 자란 탓인지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그렇게 집사와 같이 생활한 지 4년 정도부터 조금씩 성격이 바뀌더니 지금은 도란이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낯가림이 줄고 성격도 활발해졌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fzkotfqzsHFbA..
둘째가 생겼어요 일랑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둘째를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묘연이라는게 정말 있다는 듯 일랑이에게 둘째가 생겼어요. 일어나 생각 없이 접속한 카페에 두 달 된 아이가 두 번이나 파양을 당했다는 소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무엇에 홀린 듯 데려왔어요. 친칠라 아빠와 코숏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치즈냥이. 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이 아이가 일랑이 동생 둘째구나 하는 것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이런 게 묘연이라는 건가 봐요. 사실 둘째 이름도 벌써 지어 두었거든요. 첫째 일랑이 둘째 도란이 일랑이랑 도란도란 잘 지내라고 도란이.도란 이와의 첫 만남….정말 깨방정 치즈냥이~ 처음 본 제 품에 안겨서 바로 편안하게 골골골~이 정도 성격이면 일랑이와도 잘 지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
제7화.침대 접수완료!!! 침대는 내꺼다옹~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익숙해지는 걸까? 빈곤한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도 조금씩 무뎌져 가고 박스로 만들어진 것들이 소중해져 가고 있다. 나란 고양이 바보 고양이~ 구질구질하고 빈티가 좔좔 흐르는 놀이터 펜트하우스에서 내려다보면 탐나는 것이 하나 있다. 아직 내가 가지지 않은 하나!!! 응가 테러를 하면 집사가 가장 흥분하는 그곳…. 바로 침대다. 적당한 쿠션에 밟으면 포옥~ 들어갔다 발을 떼면 쑤욱 올라오는 느낌, 따듯한 온기도 항상 올라오는 것이 기분 좋은 곳이다. 집사가 매번 낚싯대를 들고 나를 올라오라고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운동을 위해 매번 못 이기는 척 올라가 집사를 위해 놀아주기는 하지만 집사가 원할 때는 절대 올라가지 않는 곳…. 집사가 컴퓨터를 할 때 살짝 몰래 올라갔다 ..
제6화. 발톱!!! 죽어도 못 보내~ 날 떠나지 마!!! 파란만장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실이 사라지는 것 정도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이불에 응가, 쉬 테러를 한 덕분일까? 처음의 그 화장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장실이 돌아왔다. 딱 보아도 집사 화장실 뚜껑으로 사용하던 것이 바닥에 내려와 있다. 가운데 구멍으로 보아하니 나를 훈련시켜 집사 변기에서 볼일 보는 천박한 고양이를 만들 셈 인 것 같은 데 일단은 여기까지는 내가 양보한다. 어차피 난 우아하고 깔끔한 냥이니까 아무 곳에서나 볼일을 볼 순 없으니까…. 내가 저기에서 볼일을 보면 집사는 혼자 신나할것이다. 분명 자기 뜻대로 훈련이 되고 있다고 좋아하겠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불결하면 나는 바로 이불에 응징할 것이다. 각오해라 집사야!!! 그럭저럭 밥도 먹고 불편하지만, 볼일..
발톱을 잘라줘야 할 텐데 발톱 자르기에 도전 지난주 말 우연히 일랑이 발톱을 보니 마니 자라있네요. 입양 오기 전부터 안 잘라 주었나? 조만간 잘라줘야겠구나 하고는 넘겼는데…. 워낙 겁이 많고 아직 조그만 반응에도 리액션 쩌는 일랑이인지라…. 빠르기는 워낙 빨라서 후다닥 하면 장롱 위로 도저히 직접 잘라줄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일랑이 밥도 사야 할 겸 근처 샵에 들러 발톱 좀 잘라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해주시겠다네요…. 아싸!! 바로 데려올게요. 하고는 사료들도 달려와 일랑이를 꼬셨지요. 이동장에 들어가길 죽으라고 거부하는 일랑이...골골이를 하다가도 이동장 근처만 가면 후다닥!!! 간식으로 꼬셔도 코만 벌름벌름….힘으로 억지로 넣으려 해도 아둥바둥….사투끝에 결국 포기를…. 이동장은 안 되겠구나 그렇다면 박스로 유인을..
제5화. 변기냥? 집사 꿈 깨라!!! 집사의 야무진 꿈? 개나 줘버려!!! 별짓을 다 하는군!!!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떴다. 빈곤집사와의 신경전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 악몽이라면 눈 뜨면 사라질 테니까….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현실이다. 그것도 내가 그 흉물스럽고 빈티 나는 박스안에서 아침을 맞이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박스를 버리고 나갈 수도 없다. 처음 옷 상자로 만들어진 집도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내 한 몸 누일 곳은 이 빈티 나는 박스뿐... 하루아침에 난 빈곤집사 덕에 거지가 되어 버렸다. 아빠가 사업에 실패한 것도 그렇다고 내가 길거리로 가출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싫다! 눈뜨기 싫다. 눈뜨면 모든 것이 현실로 다가올 테니까…. 화장실 사건 - 미친 집사의 만행 꾸루룩~ 아랫배에서 ..
변기냥이 되어보자 [나비누기 사용기] 나비누기 도전기 늘 하는 착각이 내 아이는 천재야. 집사역시 우리 일랑이는 천재야. 그러니 변기냥이 될 수 있을 거야. 여기저기 검색 끝에 고양이를 변기냥으로 훈련해주는 제품이 있다고, 올레!!! 이거야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딱!!! 변기냥 훈련기 '나비누기' 택배 아저씨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받아든 나비누기.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하고 바로 변기에 설치하고 일랑이가 화장실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날따라 왜 일랑이는 그렇게 잘 가던 화장실을 안 가던지 화장실로 가던 일랑이 "내화장실 어디 갔냐옹?" 화장실 찾아 두리번두리번 계속 징징 거리기만 할 뿐 여기가 화장실이야 하고 말해 주었지만, 휙 돌아서 뛰어내려 버리는 무정한 일랑이... "내화장실은 이거 아니다냥~" 그렇게 일랑이는 밖으로 나..
제4화. 슬픈예감은 왜 틀린적이없나 혹시나 하면 역시나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 걸까? 바닥에 수북이 쌓인 박스들 박스테이프의 날카로운 비명, 집사의 의미심장한 표정…. 벌써 한 시간째 집사는 분주하다. 찌익 찌익~ 박스테이프의 비명은 나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움찔거리는 집사의 뒷모습은 꼴 보기도 싫다. 바닥엔 박스에서 떨어져나온 부스러기로 어지럽고 발 디딜 틈도 없이 널브러진 상자들로 인해 난 꼼짝없이 옷 상자로 만들어진 집안에서 감금 아닌 감금을 당하고 있다. 거기다 경망스럽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박스테이프로 인해 예민해진 내 귀를 더욱 괴롭히고 있다. 수준 떨어지는 집사 같으니라고…. 나는 하프연주곡이나 자연의 소리가 좋다고!!! 공부 좀 해라 공부해서 남 주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냥 지 좋은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