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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익한 정보/Living

젊은 세대 언어? 알아보자 신조어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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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8가지

TV나 뉴스 기사, 잡지, 인터넷상에서 매일 같이 쏟아지는 신조어들을 보면서 어느새 나도 나이가 먹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신조어, 젊은 사람들만 사용하는 언어는 아닌 것 같아요.

기사나 TV에서 계속 노출해서 익숙해져 버린 신조어를 모른다고 잘못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몇 가지 신조어의 뜻을 알아볼까요?


신조어


1.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rmad]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디지털 노마드 라고 불러요. 제한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가는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고 해서 유목민이라고 불러요.

21세기는 새로운 유목민의 시대라고 하는데요. 현대인들은 휴대전화, 노트북, 패드 등과 같은 첨단 디지털 장비를 휴대한 채 자유롭게 유랑을 해요.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나서부터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하루는 일하는 중간에 여가를 즐기기도 하고, 카페에서 창밖 풍경을 보면서 작업을 하기도 하고, 다른 날은 휴양지에서 휴식을 가지며 일하기도 해요.

꿈같은 근무 환경이 실제로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요.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기, 작업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2. 셀럽 [celeb]

셀럽


celebrity(유명인)의 줄임말을 셀럽이라고 한다네요.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등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2010년대 들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리얼리티 방송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가수나 배우와 같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큰 인지도를 자산으로 살아가는 유명인 등을 셀럽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와 다르게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사치스러운 생활과 엄청난 재산 공개로 언론의 관심을 끄는 사교계 명사들, 심지어 잘 알려진 범죄와 같이 악행을 저지르며 유명해진 사람들, 유명인들과 관련된 친척, 가족 등도 명성 있는 셀럽이라고 하기도 해요.



3. 에지있게 [Edge]

에지


미국슬랭으로 사람한테는  개성있다 특성있다  또는 "성질있다"  성깔있다 라는 말이에요.

멋있다라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최근 개성 있고, 멋지고 좋은 것을 보면 "엣지(edge) 있다.”라는 칭찬을 사용하는 것을 주변과 방송 및 잡지를 통해 많이 볼 수 있어요.

원래 엣지는 모서리, 각진 부분 등을 가리키는 말인데, TV 광고를 시작으로 자주 사용되기 시작하였어요.

요즘은 잘 차려입은 옷차림이나 얼굴선이 뚜렷한 얼굴을 보고 “엣지 있다.”라고 하는데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보다는 감성을 전달하는 표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예전부터 흔히 쓰고 있는 유니크(unique : 유일한, 독특한)의 뜻과 신조어인 간지를 모두 포함한 뜻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4. 덕력

덕력


덕력은 '덕후의 공력'을 줄인 말로 관심 분야에 아낌없이 애정과 열정을 쏟는 매니아(덕후)의 정성 정도로 풀이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오타쿠(오덕후)의 의미가 부정적으로 사용 되었는데요. 근래에 들어 한 분야에 집중하는 마니아를 서서히 인정해 주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요.

5. 사스가

사스가


일본어로  さすが, 과연, 역시, 그렇다고는 하나, 대단한" 이라는 뜻인데요.

대단하다, 최고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이 되며 주로 누군가에게 감탄할 때? 많이 사용되는 말인 것 같아요.

6. 빼박캔트

빼박캔트


빼도 박도 +못한다(can't)'라는 말로 특정 상황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는 줄임+합성 신조어에요.

한글과 영어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에요.

7. NG족(No Graduation 族)

NG족


취업 될 때까지 졸업을 지연시키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no(노)'와 '졸업'을 뜻하는 'graduation'을 합쳐 만든 말이라고 해요. 현 세태를 반영하는 신조어라고 볼 수 있겠네요.

8. 베프

베프


베스트(Best) 프렌드(Friend)의 줄임말. '최고의 친구'란 뜻. 신종어의 형태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에요. 말을 줄여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는 방법이에요.


그 외에도

레알

Real을 그대로 읽은 것 '정말 진짜'의 의미.


골드파파(Gold Papa)

자신을 가꾸고 취미, 여가생활 등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를 즐기는 경제력 있는 40, 50대 남성을 지칭해요.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는 뜻으로 분위기 파악을 잘하고 융통성 있게 행동하라는 뜻.


안여돼

'안경+여드름+돼지'의 줄임말. 안경을 끼고 여드름은 잔뜩 나 있으며, 비만 체형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

등이 있는데요. 

마무리

어느 시대에나 신조어는 있었어요. 한글파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린 세대들의 말장난을 가지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외국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조어가 많이 유행하고 있기도 하구요.

조선 시대에도 기성세대가 신세대를 보면서 '요즘 것들은...' 했다 하니 신조어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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