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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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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올리는 방법 모르고 운전하면서 내 차는 원래 연비가 안 좋은 차라고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연비개선 장치, 자동차 연료 절감기 등의 장치도 달아보고 했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 운전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연비 높은 차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사소한 운전습관 하나만 고쳐도 내 차의 연비가 확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 9가지


자동차 연비 개선 방법

1. 효율적인 운전 습관

효율적인 운전 습관


급가속 급제동은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범이에요. 운전하면서 경제 속도준수 가 연비에 큰 영향을 준다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시속 80Km 가 넘어가게 되면 연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데요.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을 하게 되면 고속도로에서는 33%의 연비가 감소하게 된다고 해요. 일반도로에서도 5%의 연비 감소를 가져온다고 해요. 그러므로 과속 급가속, 급제동하는 운전습관은 연비를 나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에요. 연비를 좋게 하고 싶다면 나쁜 운전습관부터 바꾸어야 해요. 일반적으로, 일반도로 위에서는 70~80km, 고속주행 시 90-10km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연비에 좋은 속도라고 해요.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운전 시 rpm만 잘 유지해도 좋은 연비가 나온다고 해요. rpm이 높을수록 차는 연료를 더 소모한다는 사실, 가솔린차의 경우 2,000rpm 안팎, 디젤차는 1,500~2,000rpm을 유지하면 연비에 좋은 정속주행을 할 수 있어요.

2. 자동차 무게 줄이기

자동차 무게 줄이기


무게 줄이기는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에요. 출고될 때의 기본적인 차의 무게는 줄이지 못하지만, 트렁크 내부에 불필요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짐이나 자동차 루프캐리어 같은 것들이 들어 있지는 않나 점검해 보세요.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빼버리면 자동차 연비를 높일 수 있어요. 트렁크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넣고 다니세요. 예전에는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에 들어 있는 차량이 많았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펑크 수리 키트로 대체 되어 있는데요. 무게를 줄이려고 예전 차량에 예비 타이어를 빼버리고 키트로 대신하면 차량의 중량 배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페어타이어 제거는 신중하게 하기를 권장해요. 차량 지붕에 물건을 올리는 행위, 루프캐리어 같은 것은 공기 저항을 높여 연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지붕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3. 엔진 예열을 최소화하기

엔진 예열을 최소화하기


요즘처럼 날이 추운 날 출근길에 시동을 걸고 엔진 예열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엔진 예열은 처음 시동을 걸고 엔진의 부품과 오일등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미리 가열하는 과정을 말해요. 예열은 약 30초에서 1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최대 3분 정도만 해주어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전하고 우리나라 기온이 겨울에도 극악의 조건이 아니므로 예열을 10초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예열시간을 줄이는 대신 출발하고 약 5분 정도 내에는 급가속과 급제동 등을 하지만 않아도 충분하다고 해요. 운행 중 3분 이상 정차할 경우 기어를 중립(N)에 두면 운행(D)에 둘 때보다 연비를 22~61%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신호대기할 때에 자동으로 시동을 꺼주는 기능이 있는 차들도 있는데요. 이 기능 역시 연비개선과 환경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해요.

4. 공회전 줄이기

공회전 줄이기


특히 겨울철 누구를 기다리거나 할 때 춥다고 시동을 걸어둔 채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쓸데없는 공회전이야말로 무의미하게 연료를 낭비하는 것이에요. 겨울철에 대기해야 할 때에는 시동을 끄기 전 히터로 실내온도를 높인 다음 시동을 끄면 몇 분의 대기 시간은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서울시에서는 중점 공회전 제한 장소로 지정한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차량을 세워두면 5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고 해요. 엔진 공회전은 연료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장시간 정차할 때는 시동을 꺼주는 것이 좋아요.

5. 엔진오일 점검과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

엔진오일 점검과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안전 운전에도 중요하지만, 연비개선에도 중요해요. 엔진오일 과 오일 필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어요. 자신의 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넣어 주기만 해도 자동차 연비를 약 4% 높일 수 있다고 해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마찰이 심해져 연료가 많이 소모되므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타이어 공기압을 적당한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3.3% 정도의 연비가 높아지게 된다고 해요.

6. 기름은 가득이 아닌 3분의 2만 채우기, 공기저항 줄이기

기름은 가득이 아닌 3분의 2만 채우기


기름을 가득 넣으면 차량의 무게를 높이기 때문에 3/2 정도만 채우는 게 좋아요. 평소 주유소에서 습관적으로 '가득이요'를 외친다면 이제부터는 내 차 기름탱크 용량의 3/2이 몇 리터인지 계산해서 몇 리터만 주유해 달라고 하세요. 공기저항이 많이 발생할수록, 그리고 차량의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연비가 낮아진다고 위에서 알려 드렸는데요. 기름을 가득 넣고 다니는 습관도 차량의 무게를 높여서 연비에는 안 좋은 습관이에요.

7. 고속주행 시 창문 열기와 에어컨 사용 무엇이 더 좋을까?

고속주행 시 창문 열기와 에어컨 사용 무엇이 더 좋을까?


요즘 은박테이프로 차량의 정전기를 없애 연비를 향상 시킨다는 말에 맞다, 아니다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차량의 모양이 유선형으로 디자인되는 이유가 공기저항을 줄여 속도를 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연비절감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할 때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연비에 도움이 된다고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속주행 시 창문을 열면 공기저항이 발생해서 연비에 안 좋아요. 저속주행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8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창문을 내리고 달리는 것이 공기저항 때문에 에어컨을 켜고 주행하는 것보다 연비가 더 안 좋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주행 중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내려야 할 경우 환기가 될 정도로 살짝만 열어야 공기저항을 줄고 연비도 높일 수 있어요.

8. 냉난방 조절하기

냉난방 조절하기


자동차 운행 시 외부의 온도에 따라 에어컨이나 히터 를 가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풀로 가동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세 기로 가동하는 것이 연료를 절약하는 방법이에요. 여름철 에어컨의 경우는 시동 걸기 전 운전석의 문만 열고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부채질하듯이 5번 정도만 여닫아주면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내보낼 수 있어서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도 금방 시원해진다고 해요. 겨울철 아침 출근 시에도 시동을 걸고 춥다고 바로 히터를 트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시동 후 엔진이 어느 정도 열을 받아야 하는데 바로 히터를 켜면 히터가 엔진이 받아야 할 열을 빼앗아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해요. 온도 게이지의 절반 정도 올라왔을 때 히터를 켜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에어컨과 히터를 풀로 작동시키지 않으면 10~20%의 연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9. 점화플러그와 산소센서 정기적 관리

점화플러그와 산소센서 정기적 관리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쌓이면서 마모되면 점화 불꽃이 약해지고 불안전 연소가 일어나 연비를 저하한다고 해요. 그래서 약 4만km 정도 되었을 때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산소센서의 경우도, 고장이 나면 정확한 배출가스 제어가 불가능해지면서 연비가 낮아지기 때문에 8만km 정도 주행했을 경우 교체해주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안 좋은 운전 습관을 버리고, 운전을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방법이에요. 미리 동선을 계획적으로 짜고 내비게이션의 교통정보를 참고해 도로 위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효과적인 연비 높이는 방법이에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정속주행을 하면서 차량을 가볍게 해주는 간단한 일만으로도 연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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