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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

초보운전 스티커, 해외 초보운전 스티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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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차량을 부착하는 초보운전 및 아이 동승 차량스티커 가 무분별한 문구 사용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게 하고 있는데요. 초보운전 스티커는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이 초보임을 알려서 다른 차에게 주의하라고 붙이는 것이에요. 언젠가부터 애교스러운 문구에서 점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문구가 등장하더니 이제는 보기만 해도 주의운전이나 양보운전이 아니라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말이 먼저 나오게 되었어요. 초보운전 스티커 에 대해 알아볼까요?


초보운전 스티커, 해외 초보운전 스티커는?


나라별 초보운전 스티커

한국 초보운전 스티커

한국 초보운전 스티커


초보운전 표시는 면허를 따고 나서 운전이 미숙한 상태임을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한때 의무부착이었으나 1999년부터 의무부착이 해제되었어요. 도로교통법을 통해 ‘면허를 딴 사람은 6개월 동안 자동차에 초보운전자표지를 부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가로 30cm, 세로 10cm라는 스티커 규격이 있었어요. 이를 어기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되기도 했었구요. 의무부착이 해제된 이후부터 요즘 같은 초보운전 스티커가 생겨났어요.

일본 초보운전 스티커

일본 초보운전 스티커


일본은 초보운전 스티커 규제가 있어요. 일본은 면허취득 후 1년이 안 된 운전자들은 ‘와카바(새싹)’ 마크를, 75세 이상 노인운전자는 ‘모미지(단풍)’ 마크를 의무적으로 붙여야 해요. 일본에서는 1972년부터 시작되었고 새싹마크(わかばマ?ク - 와카바마크)라고 하는데요. 이 마크를 붙인 차량에 위협을 가하거나 추월을 하면 벌점 1점, 초보운전자가 이 마크를 붙이지 않으면 역시 벌점 1점을 부가한다고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운전자들을 위한 마크도 별도로 있는데요.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늘자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단풍마크(もみじマ?ク - 모미지마크)라고 하는데요. 70세 이상이 되면 붙여야 하고 75세 이상이면 반드시 붙여야 한다네요. 안 붙이면 벌금 2만엔 까지 내야 한다고 해요.

영국 초보운전 스티커

영국 초보운전 스티커


영국은 운전연수 중인 차량에 수습생을 뜻하는 ‘L(Learner)’ 마크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면허취득 후 1년이 안 된 운전자들은 임시라는 의미의 ‘P(Probationary) 마크를 붙여야 한다고 해요.

러시아 초보운전 스티커

러시아 초보운전 스티커


러시아에서는 면허 취득 2년 미만 운전자의 경우 노란 바탕에 검은 느낌표로 된 초보운전 표지를 의무적으로 차량에 붙여야 해요.

마무리

재미있어서, 개성 있어서, 남들이 다 붙이니까 하지만 나에게 재밌다고 남들에게 재밌으리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부착하면 다른 차들이 일부러 더 양보를 하지 않고 위협한다는 경험담도 많지만, 초보운전 스티커는 액세서리가 아닌 안전을 위한 도구라는 점 명심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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