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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

차도 겨울엔 춥다. 자동차 월동준비 하는 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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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게 지나가고 있네요. 아직은 겨울인데 벌써 낮에는 포근 하니 시간 참 빨라요. 막바지 추위를 이겨 내려면 차도 마지막 추위 대비를 해야겠지요? 종일 밖에 있는 자동차도 월동준비 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자동차 겨울나기 월동준비 하는 법 알아볼까요?

 

자동차 월동준비 하는 법

 

자동차 월동준비

1. 부동액 점검

부동액 점검

 

부동액 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품인데요. 그래서 겨울철 차량 점검 할 때 가장 먼저 점검을 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부동액을 점검할 때는 최근 사계절용 부동액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부동액 기본 색상이 아닌 붉은 색으로 변색되었을 경우 새 부동액으로 교환해주어야 해요. 지난여름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겨울철에는 부동액 원액과 냉각수의 비율이 중요해요. 비율을 1대 1로 섞어서 결빙 온도는 낮추고 점도는 높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해요.

2, 타이어 점검

타이어 점검

 

여름과 겨울처럼, 외부 온도 변화가 큰 시기에는 타이어 의 공기압 및 마모 상태는 꼭 점검해야 해요.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로 공기가 수축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대형사고의 위험이 발생해요. 눈이 내리고 바람이 차가워져서 타이어 내부 공기도 차갑게 식으면서 여름철 대비 공기 밀도가 높아지고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겨울에 맞추어 주어야 해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국내 자동차들은 일반적으로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는데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나 추운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또, 스노체인도 미리 준비해 갑자기 내리는 눈에 대비하는 것이 좋아요. 

 

겨울철 사고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타이어 결함이라는 사실인데요. 눈길에서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타이어가 마모돼있거나 미끄러진다면 걷잡을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요.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대형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므로 타이어 전문점에 찾아가 마모도를 점검하고 공기압과 트레드를 꼭 확인하세요.

 

타이어 공기압은 평균적으로 여름철 대비 10psi 정도가 빠진다고 해요. 따라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미끄러운 노면이 잦은 겨울철 도로 환경에서 안전을 챙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공기압이 낮으면 직진성, 승차감, 타이어 수명 등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요.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를 열어 확인 가능하며, 브랜드에서 제시한 수치가 스티커 위에 적혀 있다고 지난 글에서 알려드렸어요. 공기압 점검 수시로 체크해 주세요.

3. 배터리 점검

배터리 점검

 

겨울철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섰다 차량 시동이 안 걸려 낭패를 겪는 일이 많은데요.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의 시동 전압이 낮아져 시동 잘 걸리지 않아요. 자동차 배터리는 차량 시동, 연비 등 각종 전기장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엔진 시동에 영향을 줘 시동 기능과 출력성능이 저하되기도 해요. 만약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밤에는 밤사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미리 밤에 헌 이불이나 옷가지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서 완전 방전을 예방해 주는 방법이 있어요. 물론 차량 운행 시에는 반드시 이불을 제거하고 운전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겠죠?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닛을 열고 배터리를 보면 위쪽에 있는 배터리 표시기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시동을 껐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부족, 투명하다면 방전된 것이에요.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수명이 다했다면 새것으로 교환하셔야 해요.

4. 워셔액 점검

워셔액 점검

 

워셔액 보충과 낡은 와이퍼 교체도 겨울철 차량 점검하는 데 중요해요. 워셔액은 더러워진 유리를 닦는 용도 외에도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겨울철에는 일반 워셔액의 경우 기온 낮아지면 얼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워셔액 탱크가 파괴되어 펌프 모터가 고장 날 수도 있어요. 워셔액이 얼면 겨울철 눈이 와서 길이 지저분해 졌을 때 주행 중 앞유리를 닦을 수 없게 되어 낭패를 겪게 되어요. 

 

워셔액은 될 수 있는 대로 겨울 철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4계절용 워셔액도 사용 가능해요. 워셔액을 충분히 채워두고 나면 와이퍼를 점검해야 해요.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아요. 와이퍼 블레이드가 노후 되면 고무 부분이 많이 닳아 세정력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소음이 많이 발생하니 교체하는 게 좋아요. 보통 교체 시기는 6개월 ~ 1년 정도인데요. 관리 상태에 따라 충분히 더 오래도 사용 가능해요. 교체한 낡은 와이퍼는 버리지 마시고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사용하면 좋아요. 다음날 눈 예보가 있으면 와이퍼를 세워 두세요. 아침 출근길에 유리창과 와이퍼가 같이 얼어붙는 낭패를 피할 수 있어요.

5. 히터 점검

히터 점검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히터 의 필터 교체 및 점검도 필수에요. 히터 필터는 여과지 면의 정전기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는 방식으로 제작되는데요. 정전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해요. 그래서 여과지 면의 오염 정도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히터가 작동하지 않으면 겨울철 운행 시 김서림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생겨요. 히터 고장 여부를 꼭 점검하세요. 겨울철 히터 점검은 하지만 에어컨 점검은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지난여름 에어컨을 잘 사용했으니 이상 없겠지 하고 넘겨버리곤 해요. 자동차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 때문에 성애, 김 서림 등이 발생했을 때 히터보다는 에어컨이 더 효율적으로 제거해 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히터와 함께 에어컨 점검도 잊지 말고 해주어야 해요.

 

올바른 히터 사용법

따뜻한 바람으로 실내를 데워주는 겨울철 필수 부품인데요. 시동을 걸고 냉각수가 데워질 때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해요.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이고 싶다면 시동을 건 후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 바늘이 중간 정도까지 올라왔을 때 히터를 가장 강한 단계로 틀면 되는데요. 시동을 켜자마자 히터를 작동시키면 오히려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6. 라이트류 점검

라이트류 점검

 

헤드라이트, 안개등, 후미등 등등 실내외 조명장치 도 점검을 해주어야 해요. 겨울철에는 밤이 길고 빨리 오기 때문에 라이트들을 고장 나기 전 미리미리 확인해야 해요. 긴 겨울밤 라이트가 고장 나서 낭패를 보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하세요.

7. 비상 물품 상시 구비

비상 물품 상시 구비

 

겨울철 운행 중에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배터리 점프 케이블을 구입해 두세요. 특히, 낮은 기온 일 때 내부 저항이 증가하는 배터리 특성 때문에 겨울철 방전 위험이 더 높아요. 이럴 때 점프케이블은 엄청난 도움을 주어요. 보험사 비상 서비스를 부르지 않아도 주변 차량의 도움만 있다면 바로 시동을 걸 수 있으니 말이에요. 

 

추운 겨울날 운행 시 갑자기 차가 멈추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 담요, 장갑과 같은 방한용품을 챙겨두면 좋아요. 장거리 주행 시에는 기름을 적정량 이상 채워두는 것이 좋아요. 엔진에 문제가 있어 멈추는 상황이 아니라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줄 연료가 필요하니까 말이죠.

마무리

집안 창문에 문풍지, 뽁뽁이 붙이는 것만 월동 준비가 아니에요. 24시간 밖에서 대기하며 내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도 월동 준비를 해주어야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겨울철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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